서 오클랜드의 한 정육점이 2013년 올해의 베이컨 상을 받았다.
켈스턴에 있는 샘스 부처리(Sam's Butchery) 의 메이플 미들 아이 베이컨 (Maple middle-eye bacon) 이 출품된 139개의 베이컨과 50개 정육점들 사이에서 일등을 차지했다.
샘 내드손은 이전에도 수상한 적이 있었으나 최고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내드손은 25세이던 1988년에 말레이시아에서 이민 왔다.
요리사, 식품 감정사와 정육사들로 구성된 심사관들은 지난 달 웰링턴에 있는 웰텍 스쿨 오브 호스피달리티 (WelTec School of Hospitality)에 참가 신청한 제품들을 심사했다.
모든 출품 제품들은 100% 뉴질랜드 돼지고기여야 하며 향과 식감, 모양, 맛, 소금의 정도를 심사받게 된다. 작년의 베이컨 수상 제품은 엘레스미어 정육점이 차지했다.
뉴질랜드 포크 (NZ Pork) 의 마케팅 매니저 켐벨 나이쉬는 뉴질랜드에서 소비되는 햄과 베이컨의 60% 이상이 수입 돼지고기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소비자들에게 100% 뉴질랜드 산 돼지고기의 질과 신선도, 품질 관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올해 최고의 베이컨 상을 수상한 샘 나디산은 정상에 오르기 까지 수많은 장애물을 넘어야 했다.
우승자 샘 나디산은 뉴질랜드로 이민을 왔을 당시 빈털터리나 마찬가지 였다.
그는 인종차별을 이겨내고 정육점을 경영하기 시작했고 오늘날 최고의 베이컨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