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둑, 아기를 고속도로변에 버려..

차도둑, 아기를 고속도로변에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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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훔친 차로 도주하며 차에 타고 있던 11개월된 아기를 고속도로변에 버린 사건이 일어났다. 

도로변을 기어 다니던 아기는 때마침 현장을 목격한 트럭 운전사에 의해 구조되어 무사히 엄마 품에 안겼다. 

아기의 엄마는 차에 시동을 걸어 둔 채 약 90초 동안 상점에 있었으며 그 사이 차량을 도난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사우스랜드 타임즈 페이스북에는 아기를 혼자 차에 둔 엄마의 행동을 비난 하는 일부 글과 우유를 사거나 주유요금을 내기 위해 잠시 아이들을 차에 두는 일은 일반적라며 엄마를 옹호하는 많은 글이 올라왔다.

지역 주민은 이 사건으로 밸포 지역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하며 밸포는 작은 지방 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잠시 물건을 사는 동안 아이들을 차에 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아이를 차에 홀로 두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이를 홀로 차에 두지 말 것과 항상 차의 보안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인버카길 법원은 차량 절도, 어린이 유기, 부주의한 운전 및 경찰 불응 등의 혐의로 31세의 범인을 이번 15일까지 구금할 것을 명령했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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