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부 “내년 2월 한국과 FTA 협상 재개”

통상부 “내년 2월 한국과 FTA 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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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부 Tim Groser 장관은 한국이 내년 2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공식 재개하기로 한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3일 밝혔다. Groser장관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회담을 개최했다.
 
이에 대해 멜리사 리 의원은 “한국과의 FTA 협상 재개는 지난 7월 존 키 총리의 한국 방문 중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이라면서 “한국은 뉴질랜드의 가장 중요한 무역 협력 국가 가운데 하나인만큼 협상 재개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참고로, 2013년 6월말 현재 뉴질랜드와 한국의 무역 총액은 35억 달러이다.
 
이 의원은 “그 동안 뉴질랜드 기업은 한국과의 FTA 협상이 체결되지 않아 한국 시장에서 많은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면서 “예를 들어, 소고기와 키위 수출업자의 경우 40, 45%의 엄청난 관세 부담을 떠안아야 했던 반면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나라는 이미 FTA를 체결해 무관세 혜택을 누려 왔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번 협상에서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이 목표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FTA 협상 체결은 정부가 세운 ‘기업성장의제’(Business Growth Agenda)의 핵심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뉴질랜드의 수출, 즉 더 많은 일자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멜리사 리 의원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