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깎기가 일으킨 골프장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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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014. 19:35
서현
![Jacks-Point-Golf-Course-NZ[1].jpg](http://www.nzkoreapost.com/data/editor/1403/4d16835df19dc5da7712233b30e939df_1394692505.841.jpg)
퀸스타운 인근의 한 골프장이 잔디를 깎던 중 발생한 화재로 일부 홀의 잔디가 모두 새까맣게 타버리는 피해를 당했다.
이번 화재는 3월 13일(목) 정오 직전 퀸스타운에서 밀포드 사운드로 향하는 국도 옆에 위치한
잭스 포인트 골프 클럽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잔디를 깎고 있던 승차용 잔디깎기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차 3대가 출동했으며 2대의 헬리콥터는 인근 테와 호수에서 물을 퍼 올려 진화작업에 나섰는데, 불은
클럽하우스와 와카티푸 호수 사이 관목지대를 포함해 상당한 면적의 잔디를 태운 후 진화됐다.
소방대원들은 강한 바람 속에 킹스톤 방향으로 진행하는 불길을 잡기 위해 노력했는데 화재 진압 후에도 현장에는
자연보존부 직원들이 남아 불씨 제거 작업을 벌였다.
18홀인 이 골프장은 1200 세대에
달하는 주택 개발지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번 불로 기존 주택에서 대피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화재 전 잭스 포인트 골프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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