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외국인전형 요강 바뀌었다

연세대학교 외국인전형 요강 바뀌었다

0 개 2,980 최성길

연세대학교 재외국민 외국인 전형이 바뀌었다.

2015학년도부터 연세대학교가 재외국민, 순수외국인 전형이 근간부터 바뀌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12년 전과정 이수자를 포함한 재외국민 전형은 바뀐것이 없으나 순수외국인은 전형 트랙 자체가 분리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된 것이다이번호에서는 순수외국인 전형을 집중 분석하여 보기로 하겠다.


거의 대부분 상위권 한국대학들은 외국인 전형에 한해 3,  9월 학기등 총 2회에 걸쳐 신입생을 모집한다한국대학에서 정의하는 순수외국인이라 함은 지원자 본인은 물론 부모 모두가 한국국적이 상실된 외국인이어야 한다. 서울대의 경우 국적상실 신고만 들어가 있어도 지원 자격이 되지만 연세대를 포함한 나머지 대학은 원서를 접수하는 시점에 국적상실확인이 되어야 하므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2014 9월 학기까지만 하여도 순수외국인은 1지망 을 본인이 원하는 과로 그리고 2지망을 글로벌외국인 학부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여 1지망에 낙방하더라도 2지망에 합격할수 있었다. 참고로 외국인전형은 입학정원이 없는 정원외 전형이므로 추가 합격제도는 없다.

그러나 2015학년도 부터는 순수외국인 전형으로 한 과만 지원할 수 있고 글로벌 인재라는 트랙으로 별도로  1, 2차 지원에 걸쳐 총 100명을 선발한다고 발표하였다몰론 두 전형에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이와는 별도로 언더우드 국제대학은 순수외국인의 경우 연세대 입학처가 아닌 UIC 사무실로 별도로 지원서를 1년 기준 총 3차에 걸쳐 지원할수 있고 입학은 동일하게 3,9월에 하게 된다. 같은 UIC 라도 재외국민이나 12년 전과정 이수자는 연세대 입학처를 통하여 지원해야 한다.  지원서류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단 자기소개서는 질문과 형식이 다르므로 미리 준비하는것이 좋다


이에 따라 한국국적을 상실한 외국국적을 소지한 학생들에게는여러가지 전략을 세울수가 있게 되었다. 우선은 각전형 및 차수별로 지원 ,마감 및 발표일이 각각 다르기떄문에 소신지원 및 결과에 따른 상향 지원 등 다른 대학의 입학전형 결과와 연계하여 다양한 지원 전략이 나올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한국어 수업을 격정하여 일반학과지원을 꺼리던 학생들도 완벽한 영어강좌로 이루어진 학부수업에서 실력을 겨룰 수가 있게 되었다.  2014 3월 학기에 249명이 9월 학기에 167명이 순수외국인으로 지원하였고 , 12년 전과정으로는 482명이 3월 학기에 299명이 9월학기에 지원하였으며 이 지원자 중에서 10% 안팍 정도의 학생이 합격통지서를 받는다고 면 큰 무리가 없다상위권대학에 지원하는 순수외국인과 12년 전과정 지원들은 최근 5년간 각 대학별로 500여명 정도가 지원한다고 추정해 볼수 있으며 각 과별 지원 분포를 보면 소위 말하는 인기학과에 대부분 몰리기 떄문에 역발상으로 지원하면 의외의 결과를 받을 수도 있다. 우리 자녀가 정말 무엇을 할떄 행복해 할까? 또는 10년 후 각광받는 과가 무엇일지 한두번 이상 고민해 봄직하다.


연세대나 고려대 그리고 성균관대학이 외국인 전형을 1,2차에 걸쳐 모집하는 이유는 그 만큼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1차에 만족할 결과를 못받은 학생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국내고 생들이나 재외국민전형에 해당되는 학생들에게는 못마땅한 일이겠으나 대학은 나름대로 외국인 학생 비율도 높여야 하고 정원외 입학이므로 가급적 받아주고자 하는 것이 대학교와 입학처의 입장이나 각 개별학과에서는 그리 달가워 하지 않기 때문에   때로는 선의의 피해를 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2013학번으로 많이 외특을 뽑았는데 일년을 보니 이 외특생들의 성적도 않좋고 1학기 마치고 재등록율이 않좋을 경우 이듬해인 2014 또는 2015 학년도에는 거의 안뽑거나 극소수만을 뽑게되기 떄문이다따라서 운도 작용할 소지가 있다. 그러나 확실히 가능성은 일반 수시전형이나 정원 2%를 모집하는 재외국민 전형과는 다르므로 잘 분석하고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바랄 수 있다 하겠다.


순수외국인이나 12년 전과정 학생의 경우 한국대학 신입학에서 만족할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경우 치의전, 약전, 대학원 등의 외특 입학도 지원가능하므로 뉴질랜드, 호주 등지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플랜B로 생각하고 있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4-05-17 18:12:53 칼럼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