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가 빙빙 돌아요, 머리가 멍해요, 쓰러질 것 같아요, 귀가 막힌 것 같이 먹먹해요 등등 어지러움의 표현은 원인과 동반되는 증상에 따라서 너무나 다양하게 나타난다. 어지럼증이 있다고 하여 질병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빈혈이거나 허약체질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많은 경우 어지러움 증은 내이의 전정기관에 이상이 있거나 중추신경, 그 외 다른 질병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소화기관의 궤양성 출혈, 생리량 과다 등의 상태에서도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동반되는 다른 증상들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혈압이 너무 낮거나 혹은 높을 때도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우며 내이의 내임파액의 증가가 원인으로 여겨지는 메니에르병 일때도 어지럽거나 난청, 이명(귀울림) 등이 반복될 수 있다. 이때에는 귀가 먹먹하게 막힌 느낌, 이물감, 찌르는 듯한 통증 등이 있을 수 있고 어지러운 증상이 수분에서 수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어지러움이 자주 나타날 때는 머리의 움직임을 줄이고 바로 누워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규칙적인 음식섭취와 규칙적인 수면을 취해야 한다. 이뇨에 방해가 되는 염분섭취를 줄이고 카페인이 많은 음료보다는 생수나 약간의 당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갑자기 어지럽고 구토가 나오며 팔과 다리의 마비감 등이 동반된다면 뇌혈관이나 중추신경의 아주 응급한 상황일 가능성이 많다.
체질적으로 혈압이 쉽게 높아지는 목양체질(간), 소화기능이 약하고 빈혈이 잘 오는 수양체질(신장), 저혈압이 많은 토양체질(췌장)에 어지럽거나 귀울림 등이 자주 나타나는데 신장이 약한 토양체질은 영지버섯, 굴, 복분자 등이 좋고 위장이 약한 수양, 수음체질의 사람은 미역, 홍삼, 황기, 강황, 홍삼 등이 좋고 간에 열이 많고 혈압이 쉽게 올라가는 목양체질은 콩, 아몬드, 호두 등을 자주 섭취하고 각종 뿌리야채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4-06-24 21:23:28 칼럼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