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뉴질랜드 삼림면적 감소문제 심각"

[환경] "뉴질랜드 삼림면적 감소문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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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8일 발표된 농림부의 연간 보고서 내용에 대해, 국민당 기후 변화 담당 대변인 Nick Smith 의원은 "작년에 이루어진 13,000헥타르 면적의 3백만 그루에 이르는 기록적인 벌목은 환경적 재앙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1951년부터 신규 조림, 벌채 현황과 뉴질랜드 전체의 삼림면적 등을 기록한 자료인 전국 외래 삼림통계 (The National Exotic Forest Description Database)에 따르면, 1951년부터 2003년까지 전체 삼림면적이 연 평균 40,000 헥타르 증가했다. 삼림 면적의 감소는 2004년 5,000 헥타르 면적의 나무가 잘려나간 것을 시작으로 2005년 11,000, 2006년 13,000 헥타르에 달했다.

국민당 측은, 노동당 정부가 삼림 소유주들에게 나무에 대한 탄소 세금 공제 (Carbon Credits)를 거부한 다음 해부터 이 삼림면적 감소가 시작되었다며, 내년부터 벌목세 (Deforestation Tax) 부과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세금 부과가 시작되기 전에) 더 많은 나무가 잘려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기록적인 벌목의 결과, 작년에만 팔십만 톤의 탄소가 대기에 배출된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Helen Clark 총리가 탄소 중립적인 정책을 논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Nick Smith 의원은 논평을 통해 "뉴질랜드 기후 변화 대비 정책은 우선 이 환경 파괴적인 삼림면적 감소문제부터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국민당은 삼림 소유주들에게 삼림 공제 혜택을 주어 이 분야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당의 푸른정책 (Bluegreen Vision for New Zealand)에 반영된 보전 투자 기금을 통하여 침식 취약 지역에 나무를 심을 재원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 사진은 국민당의 Nick Smith 의원

자료 : 국민당 팬지웡 의원 (Pansy Wong, MP) 사무실 보도자료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