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이 매주 금요일 밤 10시 45분부터 11시 40분까지 FM104.6 을 통해 방송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방송 녹음실을 찾아 있는 그대로의 모습, '보이는 라디오'로 여러분께 전합니다.
"준비~ 땅! 단발의 총성소리를 기다리고만 있던 레이싱카들이 빠른 속도로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한 바퀴 두 바퀴 세 바퀴..
계속해서 쌩쌩 달릴 것만 같던 레이싱카들이 하나 둘 피트인으로 들어오고 차가 정지하자마자 수많은 정비사들이 차에게 달려가 이것저것 손보기 시작합니다.
"연료는? 연료는 안 부족해?" "타이어 교체할께요~" "엔진 잠깐만 점검할께요"
멈춰선 차들을 다른 차들이 빠르게 지나치지만 정비사들, 그리고 운전자는 개의치 않고 자신의 '차'에만 집중합니다.
계속해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한번쯤은 멈춰서야 하는 피트 스탑! 너무 서두르다 보면 제대로 정비하지 못한 채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지만, 너무 느긋하게 하다 보면 따라잡을 수도 없이 늦어지니 긴장을 늦춰서는 안됩니다. 그래도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려가야 했던 그런 시간을 지나치고 오로지 나만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
우리에게 '휴식'도 피트 스탑같이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요?"
6월 19일 방송 클로징 멘트입니다.
구수한 입담 속에 젊은 생각이 녹아 있는 건강한 목소리, 뉴질랜드를 더욱 깊이 알게 되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라스프레쏘 라디오 방송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은 링크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Click here! 라스프레쏘 라디오 방송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