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7월 27일 수요일, 오클랜드는 구름이 오락가락 하는 날씨였지만 겨울의 끝자락인 듯 기온이 그리 낮지 않은 날씨였습니다.
뉴질랜드의 오늘, 많은 뉴스들 중 News&TalkZB 웹사이트를 통해 몇가지 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1944년 이전 건축물 보호법 변경? Unitary plan 파격적”
오늘 오클랜드의 통합된 장기 발전 계획인 Unitary plan의 윤곽이 잡힌 날입니다.
News&TalkZB에서는 유니터리 플랜이 오클랜드 도심에 더많은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한 것에 포커스를 맞추어 알렸는데요.
1944년 이전의 건축물들을 보호하는 법이 없어지고 수많은 지역 마오리 문화 공간들이 없어지는 계획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오래된 문화 유산 가치가 있는 건물은 보호 대상으로 함부로 건들수 없고 새로운 건물을 지을 때에는 그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추가 계획을 세워야 했던 것이 기존의 법입니다.
이러한 법 변경 계획에 대해 이위나 문화 유산을 보호하고자 하는 단체에서는 실망할 가능성이 있지만, 오클랜드의 많은 부동산 소유자들은 반가움과 함께 놀라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마오리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위 그룹에서의 반응이 이번 계획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최종 의견이 발표된 내용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환영하지는 않을 것으로 추측되며 앞으로 다양한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나올 것이고 절충을 통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그룹에서는 도심에 주차장이 없는 아파트를 짓는 것에 대한 의견을 냈습니다. 오클랜드 도심에서 생활하는 젊은이들이 렌트나 플랫 등을 하며 기거하는 곳이 아파트가 대부분입니다. 아파트에 주차장을 만들지 않으면 건설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오클랜드 카운실 뉴스에서는, 지난 2년 넘게 시민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받은 수많은 의견 수렴 내용이 정리되어 오늘 오후 그 윤곽을 발표하며 광범위한 내용의 핵심을 알렸습니다.
카운실은 앞으로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시민들과의 개방된 미팅을 가진 후 8월 19일 최종 결정을 발표하게 됩니다.
통합된 발전 계획을 통해 오클랜드의 주택과 교통 등 사회 기반 시설들이 앞으로 수십년 동안 적용되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데 기준이 되는 점에서 이 유니터리 플랜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 중심의 성장에 촛점을 맞춘 개발 계획에 향후 30년 간 오클랜드가 변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엄마 고래와 무리로부터 분리되어 심각한 상태로 발견된 아기 범고래를 보존부에서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기 범고래의 안전을 위해 어느 곳에 있는지는 비밀에 부쳐진 채, 베이오브 플렌티 지역에서 보호 받고 있습니다.
이 아기 범고래는 이달 초에 배고픈 상태에서 탈수 증세까지 보이는 심각한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6개월생~1년생 정도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보존부 관계자들의 이 아기 범고래에게 가족이나 무리가 찾아와서 정상적인 생존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뉴질랜드 국내 범고래 전문가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전문가를 초빙해 아기 범고래의 생존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숙박 무료 대신 임금은 10달러만…유학생 사례 조사”
배낭족 뿐만 아니라 유학생들이 뉴질랜드에서 열악한 시설의 숙박을 무료로 제공받으며 법정 기준 임금 이하인 시간당 10달러만 지급받고 있는 사례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주로 북섬의 과수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 이번 조사 대상자들 중에는 난방 시설 등이 안 되는 열악한 caravans에서 무료로 거주하면서 시간당 10달러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협회 관계자는 이러한 환경 속에 있는 사람들이 외부에 말을 잘하지 않는다며 법정 임금을 지급하며 배낭족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타우포 북쪽 지역의 전기료가 121% 까지 인상될 수도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러한 전기료 급등으로 인해 지역의 사업자들이 전기료 폭탄을 안게 되어 경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28일 목요일, 오클랜드는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