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 뉴질랜드 달러 다시 급상승

[360] 뉴질랜드 달러 다시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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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뉴질랜드 달러가 뉴질랜드 국채와 미국 국채의 수익률 차이가 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3일에는 US 달러 대비 0.7823까지 올라 1985년 환율 자유화 이후 최고치를 경신 했다. 뉴질랜드 달러는 2년 만기 뉴질랜드 정부채권과 만기가 유사한 미국 국채와의 수익률 격차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됨에 따라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년 만기 뉴질랜드 국채는 미국 국채보다 2.46%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전반적인 경제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리는 반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주 말 뉴질랜드 달러는 엔화 대비 95.55엔까지 치솟으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엔화 대비 뉴질랜드 달러 가치는 저금리 통화에서 자금을 조달해 고금리 통화에 투자하는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의 증가로 지난 1년간 엔화 대비 36% 올랐다.
  지난주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대비 90센트를 기록했고, 원화 대비 710 원에서 720원대를 오르내리기를 반복 했다.

  ■ 금리

  뉴질랜드 금리 시장은 여러가지 국내 활동 자료가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면서 비교적 조용한 한 주를 보냈다. 뉴질랜드의 금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외국 투자자들에게 어필 될 것으로 보인다. ASB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또 다시 기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 높은 뉴질랜드 달러와 조금씩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세로 볼 때 2008년까지는 기준금리가 8%에서 머물 가능성이 많다고 보기 때문이다. 미연방 정부는 기준금리를 5.25%로 동결시켰다. 호주 중앙 은행은 금년 8월에 기준 금리를 6.5%로 인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리가 인상되면, 호주 달러의 강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초강세를 보이는 뉴질랜드 달러도 호주 달러 대비 어느 정도 안정선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뉴질랜드 3월 GDP

  뉴질랜드 국내 총생산량이 시장의 예상대로 지난 1사분기에 1.0% 상승했다. 이로 인해 연 성장률은 2.5%를 기록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1.9%가 되었다. 개인 가정 지출은 1사분기에 2.1%가 올랐고, 수출은 2.0% 오른데 비해 수입은 그 두 배인 4.3% 늘어났다. 이러한 국내 총 생산량은 과도한 국내 수요와 낮은 수출로 인해 계속해서 균형이 잡히지 않은 상태임을 확실히 보여 주고 있다.

  ■ 뉴질랜드 6월 기업자신도

  일반적인 기업자신도는 -48.3에서 -37.2로 약간 증가 되었다. 대부분의 경제 지표는 5월 급격히 하락한 이후, 안정된 성장을 보였다. CPI (소비자 물가 지수) 인플레이션 예상은 3.18%에서 3.21%로 인상되었다. 최근 경제 지표는 뉴질랜드 달러의 강세와 최근의 금리 인상을 반영하며,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다. 인플레 예상은 여전히 높게 나와 있지만, 기업의 활용도 및 경제 지표는 보다 안정적인 성장을 점치고 있다. 최근 기업 자신도는 국내 경제의 저성장을 증명하듯, 약간 주춤한 양상을 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