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 승용차 1만 3천대 돌파​

국내에 전기 승용차가 1만 3천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4월말 현재 국내에 등록된 전기 승용차 수는 1만 3,812대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생산된 전기 자동차는 1만 2,725대로 전체의 92.1%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등록된 13개 모델 가운데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차량은 현대차 아이오닉으로, 점유율 40.4%, 5,581대를 기록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에 소비자심리 개선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내 소비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8로 전달과 비교했을 때 6.8포인트 올랐습니다.

올해 2월부터 넉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2014년 4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심리가 높아진 데에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최근 수출이 개선된 것이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아이디어와 기술력 인정받은 ‘K-ICT’​

<앵커멘트>

빠르게 변화하는 ICT 산업의 흐름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혁신 기술들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코리아 ICT 강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ICT 산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인정한 우리나라의 혁신기술들을 김지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로봇이 지나감과 동시에 낙서가 깨끗이 지워집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유리창을 청소해주는 로봇입니다.

창폭과 높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자율주행으로 청소를 시작하고 마친 후에는 처음 붙인 위치로 돌아옵니다.

유리창 양면에 자석으로 부착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전원이 차단돼도 떨어질 염려가 없습니다.

[인터뷰 – 임영능 / ㈜알에프 차장] 
~일본이라든가 유럽, 중동 지역으로 많이 수출하고 있고요. 수많은 전시회 참가로 인해 미주 미역이라든가 남미 쪽에서도 많은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와 컴퓨터에서 메모를 쉽고 빠르게 출력할 수 있는 미니 프린터입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이모티콘을 펜으로 그리자마자 종이메모로 출력됩니다.

한 번에 15대까지 동시에 출력할 수 있으며, 그림과 글씨는 물론 사진까지 프린팅 가능합니다.

[인터뷰 – 고한준 / ㈜망고슬래브 선임연구원]
~우선 잉크나 토너가 없는 게 제일 큰 강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요. 그리고 가격이 기존 접착형 노트보다 많이 높지 않아서 기기만 구비를 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선 두 제품 모두 상품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CES 2017에서 혁신기술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근 열렸던 월드IT쇼 2017에서는 해외가 인정한 우리나라 ICT 기술들을 한 곳에 모아놓은 ‘코리아 혁신기술 홍보관’이 마련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이한범 /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부회장]
4차 산업혁명 관계되는 기업들이 약 10만개가 있습니다. ICT 강국 코리아로서 해외에 나가서 나름대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저희들이 해외 전시회를 나갈 때마다 최소한 50억불 정도 이상은 수출 상담을 이루고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CES 2017에서 혁신기술상을 받은 우리나라 제품은 35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 ICT 산업을 이끌 우리나라 ICT 기업들의 힘찬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