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협동조합, 협업 통해 성장 발판 마련
정부가 소상공인협동조합 간의 협업을 위한 연합회 설립을 촉진하고 수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나섭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협동조합연합회 육성사업’과 ‘글로벌 소상공인협동조합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상공인협동조합연합회 육성사업의 경우 조사연구비와 조합원 교육비 등 설립 지원에 최대 1천만 원을, 제품개발 비용 등 운영 지원에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글로벌 소상공인협동조합 육성사업에 선발된 기업들은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해외 수출 역량진단과 수출 관련 비용 최대 1천만 원을 제공받을 예정입니다.
‘로봇 활용 제조공정 혁신사업’ 수요 조사 실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2018년 로봇 활용 중소 제조공정 혁신 지원 사업’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수요 조사는 내년도 신규 과제 발굴을 위한 목적이며, 대상은 제조업용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입니다.
조사 항목은 로봇 도입 희망 공정과 필요성, 소요 예산 등입니다.
참여 기업에게는 로봇 도입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컨설팅과 로봇 구입·설치, 로봇 활용 교육 등 자동화 공정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청소년들의 ‘표준’ 만들기‥표준올림피아드
<리포트>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 대회 현장.
테이블에 놓인 재료와 도구들 앞에서 학생들이 머리를 맞댑니다.
열심히 의논을 하고, 도화지에 무언가 그려도 봅니다.
중학생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우산꽂이에 대한 표준화 모듈을 만드는 것.
어렵게 느껴질 법도 하지만 대회에 참가했다는 것만으로도 어린 학생들은 뿌듯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 이나연·권혜수·최지원, / 예당중학교]
~이런 대회에 참여하게 되어서 뿌듯했고 뜻 깊은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해외 여러 나라들도 함께 참여해서 실시되는 국제적인 올림피아드 대회라 더 뿌듯했고, 저희만의 창의적인 생각으로 표준에 기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외국 학생들에게도 표준은 큰 관심사입니다.
저마다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표준을 대하는 열정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은 하나가 됩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표준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값진 경험입니다.
[인터뷰 - 하리쓰 잠리 / 말레이시아]
~표준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는데, 대회 참가를 통해 표준이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12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가 8월 10일부터 1박 2일 동안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예선을 거친 국내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각각 18개팀씩, 싱가포르를 비롯한 해외에서 9개팀이 참가했습니다.
해외 참가국이 늘면서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제 대회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표준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동희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
~ 이 자리에 있는 모든 학생들이 국제표준올림피아드를 통해 앞으로 표준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갖게 되어서 머지않은 미래에 세계무대에서 표준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표준 전문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세상에 없는 표준을 만들기 위해 나선 국내외 청소년들.
멈출 줄 모르는 기술혁신 시대에서 내일의 표준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