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지자체, 1,800여 개 일자리 창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자체와 함께 1,800여 개 일자리 창출에 나섭니다.

산업부는 3분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12개 지자체 소재 36개 기업에게 623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지원을 통해 향후 4년 동안 1조 1천억 원의 지방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1,800여 명 규모의 일자리가 추가로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은 2004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029개 기업에 1조 182억 원이 투입돼 약 17조 7천억 원의 지방투자와 5만 2천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올해 한국 수출 증가율, 10대 수출국 중 1위​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 속도가 세계 10대 수출국 가운데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무역기구 조사에 따르면 1월부터 7월까지 우리나라의 수출 총액은 3,28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6.3% 증가했습니다.

이는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 비교했을 때 약 2배 높은 수출 증가율로, 우리나라는 10대 수출국 가운데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이 높아진 데에는 글로벌 제조업의 경기 회복과 수출 주력 품목의 단가 상승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로봇 마니아들의 축제‥국제 로봇 올림픽​

<리포트>

링 위에 선 로봇이 현란한 팔놀림에 발차기 공격까지 선보입니다.

이내 주변을 살피는가 싶더니 찌르기 공격으로 순식간에 상대 로봇을 쓰러뜨립니다.

머리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람이 조종하지 않아도 스스로 적의 위치와 거리를 파악하고 경기를 주도합니다.

우리나라 대표 스포츠인 태권도가 로봇들의 대결로 구현됐습니다.

[인터뷰 – 이왕언 / 강원대학교 3학년]

(상대가) 근접했을 때 공격을 빨리할 수 있게끔 동작 간의 지연을 줄이고, 다양한 공격을 다양한 각도에서 알맞게 공격하게끔 전략을 짜고 동작들을 구성했습니다. 

심판의 시작 소리와 함께 네 개의 네모상자가 공들을 향해 달려듭니다.

태블릿 PC로 코딩 로봇의 방향을 제어하면서 공을 가로채 밀어내더니 순식간에 골대로 연결합니다.

초등학생들이 교육용로봇을 가지고 축구 경기를 하는 ‘로봇 창의 대회’가 올해 새롭게 신설됐습니다.

[인터뷰 – 박승민 / 로봇창의대회 우승자] CA1_168번 영상

 마지막에 형 로봇과 같이 밀어 넣어서 골을 넣었어요. 저는 내년에도 또 나올 거예요. 

국내 최대의 로봇경진대회인 ‘2017 국제로봇콘테스트&R-BIZ 챌린지’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습니다.

‘올림픽’을 슬로건으로 로봇들의 다양한 스포츠 경기들이 선보여져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올해도 8개국에서 2,200여 명의 로봇 마니아들이 참가해 저마다의 특별한 기술력을 뽐내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 류지호 / 로봇성장사업단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국제로봇콘테스트&R-BIZ챌린지는 국내외 로봇 산업 발전과 인력 인재 양성 그리고 대국민 로봇 붐 조성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로봇기술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고, 또 아이들에게는 꿈을 심어줄 수 있고요. 

같은 기간 로보월드 2017과 함께 국제로봇산업대전도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 16개국 151개사가 참여해 한층 진화된 제조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들이 소개됐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제로봇콘테스트가 매 년 도전적인 과제로 로봇기술을 향상시키고 국내 로봇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