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돌보며 집까지 지키는 ‘스마트 로봇’

반려동물 돌보며 집까지 지키는 ‘스마트 로봇’

0 개 1,763 노영례

산업부-지자체, 1,800여 개 일자리 창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자체와 함께 1,800여 개 일자리 창출에 나섭니다.

 

산업부는 3분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12개 지자체 소재 36개 기업에게 623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지원을 통해 향후 4년 동안 1조 1천억 원의 지방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1,800여 명 규모의 일자리가 추가로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은 2004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029개 기업에 1조 182억 원이 투입돼 약 17조 7천억 원의 지방투자와 5만 2천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매출 1천억 원 이상 벤처출신 기업 500개 돌파

 

매출 천억 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출신 기업이 500개를 돌파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말 기준 벤처천억기업은 513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새롭게 벤처천억기업에 진입한 기업은 전년 대비 3개가 늘어난 58개로 조사됐습니다.

 

벤처천억기업 증가에 힘입어 기업들의 지난해 총 매출도 전년과 비교했을 때 6% 증가한 106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려동물 돌보며 집까지 지키는 ‘스마트 로봇’

 

<리포트>

“니모야 안녕, 밥먹을래?” 

 

작은 동물 모양의 로봇에서 주인의 목소리가 들리고 얼굴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말이 끝남과 동시에 사료통이 튀어나오고, 강아지는 로봇에 담겨있는 사료를 먹습니다.

 

주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활용해 집에 혼자 남은 반려동물을 대신 돌볼 수 있는 반려동물용 사물인터넷 로봇입니다.

 

[인터뷰 – 송수한 / 구루 대표]

 

 단순히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상태에서 주인의 목소리만 들리게 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저희는 주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함께 보여줘서 그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고 제품의 친근감을 느끼는 데도 굉장히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반려동물을 집안에 혼자 둘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국내 한 업체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반려동물을 지키는 CCTV형 스마트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이 제품은 단순히 동물을 관찰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상통화와 영상편지, 사진촬영 등 다양한 IT 기능을 구현합니다.

 

초음파 센서로 스스로 반려동물을 감지해 따라가기도 하고, 움직임으로 흥미를 유발해 함께 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상상황을 감지하게 됐을 땐 이동형 CCTV와 센서를 통해 현장 상황을 360도로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주인에게 전송합니다.

 

이처럼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반려동물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주인 대신 교감까지 가능합니다.

 

[인터뷰 – 최봉호 / 김포힐동물의료센터 원장]

 

 보호자도 아이들이 집에서 혼자 무엇을 하는지 관찰이 가능한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반대로 아이들 입장에서도 보호자가 지금 집에는 나랑 없지만 로봇이라는 연결고리로 나랑 소통하고 있구나 느껴서 안정감을 찾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인구는 1천만 명을 넘었고, 오는 2020년 전망되는 국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5조 8천억 원.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시대에서 가족 같은 반려동물을 안전하고 똑똑하게 키울 수 있는 IT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제품들이 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