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주간’ 개막‥역대 최대 규모
‘외국인투자주간 2017’이 지난 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개막행사를 가졌습니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외국인투자주간은 한국의 투자매력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알리고, 투자 성공전략과 유망한 투자기회를 소개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외국 투자가 233명이 방한했으며, 기업과 구직자 등 총 2,5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글로벌 투자유치포럼과 라운드테이블, 외국기업 취업상담회와 스타트업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습니다.
‘한·호주 정경 포럼’ 개최‥양국 간 협력 논의
사단법인 한·호 정경포럼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양육협회가 주관하는 ‘제4차 한국·호주 정치·경제 포럼’이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014년 한·호주 FTA 체결을 계기로 설립된 한·호 정경포럼은 양국 간의 정치와 경제, 사회·문화적 교류를 위한 자리입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스콧 팔로우 호주 상원의원과 김우상 연세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양국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포럼 설립자인 옥상두 회장은 이번 포럼이 앞으로도 한국과 호주 간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용 프린터의 디지털 혁명‥세계시장 선도
<리포트>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포스터가 빠른 속도로 출력되고 있습니다.
롤 형태로 말려있던 종이는 1분에 50미터 분량을 찍어냅니다.
이 장비는 국내 기업에서 개발한 UV 라벨 프린터.
어떤 이미지든 컴퓨터에서 명령만 내리면 즉시 결과물이 나오는 디지털 프린트기입니다.
올해 R&D 대전에서는 이 장비를 통해 국산 산업용 프린터의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게 됩니다.
[인터뷰 - 김용학 / 딜리 이사]
분당 50미터까지 인쇄할 수 있는 장비에 최고 해상도 1,200dpi까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곳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그림과 데이터를 변환하면서 바로 인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제품이 이번 R&D 대전에 출품하게 되었습니다.
평판으로 인쇄할 수 있는 또 다른 프린터입니다.
실제 풍경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백두산 천지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무엇보다 종이뿐 아니라 나무나 금속, 유리 등의 소재에도 고해상도의 인쇄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
여기에 질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무늬까지 구현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결국 이 같은 우수성은 해외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을 만큼,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을 해외에 수출합니다.
특히, 산업용 디지털 프린터 시장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어서 지금까지의 성과보다는 미래가 더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용학 / 딜리 이사]
이번에 새롭게 나온 제품인 레이블(라벨) 프린터가 현재는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에 초기 진입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 제품을 가지고 세계시장을 공략할 것이고요. 그 이외에는 현재보다 해상도가 높고 인쇄 폭이 큰 장비도 추가 개발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산업용 프린터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오랜 연구개발 투자.
산업용 디지털 프린터의 개념조차 없었던 시절부터 다가올 미래를 위해 R&D에 주력했던 열정과 노력이 이제는 인쇄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디지털 혁명을 이끌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