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세계 1위‥거대 시장도 열려​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세계 1위‥거대 시장도 열려​

0 개 2,281 노영례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 6월 15일까지 연장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5월 4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던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를 6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내용은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 50% 할인,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 3배 확대 등 지난해 발표와 같습니다.

 

산업부는 오는 6월에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와 앞으로의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대한민국 기술대상, 5월 9일부터 신청·접수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2018 대한민국 기술대상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습니다.

 

포상 부문은 산업기술 진흥에 공이 큰 기술인에게 시상하는 ‘산업기술진흥유공’과 우수 신기술 개발에 공헌한 기업이나 기관에게 주는 ‘기술대상’ 부분으로 나눠 진행합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개최하며, 선정된 기술은 홍보와 전시를 통해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세계 1위‥거대 시장도 열려

 

<리포트>

부산 녹산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기업입니다.

 

이곳에서는 선박 무게중심 유지에 필요한 평형수를 처리하는 장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평형수 처리에 있어 메인 장비인 ECU를 비롯해 각종 전장품과 제어장치, 센서 등을 직접 만듭니다.

 

이처럼 전문화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복잡한 평형수 처리의 전 과정에 들어가는 시스템을 선박에 탑재시킵니다.

 

[기자]

선박 안에 들어있는 평형수는 국가간에 이동하면서 바닷물을 담고 배출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따라서 해양생태계 교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바닷물을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이러한 평형수 처리장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세계적인 평형수 처리장치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 이 회사는 세계시장 점유율 역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성태 / 테크로스 전무]

지금 전 세계적으로 선박평형수 장치가 많이 있지만 테크로스가 전 세계에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회사로서는 가장 인력도 많고 생산 능력도 연간 약 2천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기술력의 핵심은 바로 전기분해 방식의 처리 기술.

 

전기분해를 위한 전극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생산하며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평형수 유입 과정에서 챔버를 통과할 때 독자적인 전기분해 기술로 미생물 등을 살균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 김성태 / 테크로스 전무]

전극에 기술을 갖고 있다 보니까 선박에 가장 적합한 선박평형수 장치를 만들 수 있는 뛰어난 효율, 살균력, 배에 설치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사이즈를 만들 수 있는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경쟁사들과 경쟁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 1등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한 분야에서 기술개발에 대한 집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연구개발 역량은 2016년 정부로부터 ATC 우수기술연구센터에 선정되며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매년 매출의 10% 정도를 R&D에 재투자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월드클래스 300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거둔 성과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세계 각 나라가 선박에 평형수 처리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으면서 최대 40조 원에 달하는 거대 평형수 처리장치 시장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