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타트업, 아시아 시장 거점 ‘한국’ 노린다

해외 스타트업, 아시아 시장 거점 ‘한국’ 노린다

0 개 1,685 노영례기자

<리포트>

볼리비아 출신 마리오 아길레라 테스팩 대표는 모바일 에너지 기기 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열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태양광을 활용한 웨어러블 고속 충전 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업체는 핸드폰과 GPS 등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가방과 전투용 모자, 조끼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술을 선보여 K-Startup 그랜드 챌린지에서 2등을 거머쥐었습니다.

 

[인터뷰 – 마리오 아길레라 / 테스팩 대표]


한국에 와서 챌린지 프로그램에서 2위를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인도미툼이라는 회사를 차렸는데 이쪽은 특히 군사용 장비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웨어러블 기술과 IoT, 그리고 연결망을 갖춘 기술을 결합했죠.

한 핀란드의 스타트업은 전기 없이 오존 가스와 자외선만으로 물을 정화할 수 있는 수질 정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일반 정수 기기 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을 가지고도 식수와 공업 수 등 용도에 따른 맞춤형 정화가 가능합니다.

이 스타트업의 대표 역시 한국으로의 사업 입주는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삼사 시토넨 / 산석스아시아 대표]


작년에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파트너를 찾았습니다. 현재는 주요 고객과 R&D, 영업 등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즈니스 솔루션을 현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파악하고 한국 시장에 맞춰 나갈 예정입니다.

이처럼 지난해 8월 최종 선발된 40개 팀은 창업 아이템을 두고 총 108개 국 1,771개 팀과 치열한 경쟁 끝에 판교에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선발 업체들은 인큐베이팅 인프라와 멘토링 프로그램, 정착 지원금 지원 등을 통해 한국에서 창업 아이템을 사업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선우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팀]


살아남은 기업 중에서도 1,2,3,4 등을 매기게 되는데 1,2,3,4 등 순서대로 차등 포상금이 나가고요. 후속지원도 지원금이 나가기 때문에 저희 프로그램이 약간 정착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문제도 해결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라…

기술에 대한 열정 하나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은 외국 스타트업들.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라고 할 수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세상을 바꿔나갈 해외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들이 뿌리 내리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황다인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