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오리진(Blue Origin)의 유인 우주 비행에 억만장자 제프 베조스 등 사람들이 타고 첫 비행을 시작한다.
비행 생중계는 뉴질랜드 시간으로 7월 20일 밤 11시 30분에 시작되며, 21일 새벽 1시에 폭발음과 함께 우주 여행이 시작된다.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은 아폴로 11호 달 착륙 52주년을 맞아 승객 4명을 태우고 발사될 예정이다.
캡슐은 완전히 자동화되어 있어 단 11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빠른 왕복 비행에 숙련된 직원이 필요하지는 않다.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은 지상에서 75km 지점에서 캡슐이 로켓에서 분리되며, 100km 떨어진 우주로 올라갔다가, 약 3분간 무중력 공간을 지나간 캡슐은 이후 자유 낙하하다 낙하산을 펼쳐 서부 텍사스 사막에 안착한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는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의 창업자이기도 하다. 그는 민간 우주 관광을 시작하게 되는데, 성공하게 되면 인류 역사상 첫 민간 상업 우주여행으로 기록된다. 그는 지난 7월 11일 억만 장자가 우주 비행을 한 이후, 두 번째 민간 우주 비행에 도전한다.
제프 베조스는 서부 텍사스에서 그의 형과 함께, 18세의 네덜란인, 82세의 텍사스 여성 항공 개척자 등과 함께 로켓을 타고 우주로 출발할 예정이다.
50세인 제프 베조스의 형제인 마크는 투자자이자 자원봉사 소방관이기도 하다. 여성 항공의 선구자인 82세의 윌리 펑크,그녀는 우주 비행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 된다. 18세의 최연소 우주인이 될 네덜란드의 다에멘의 경우, 금융가인 아버지가 캡슐 좌석에 입찰했지만 가격이 치솟자 포기한 경우였으나, 다른 경매 승자가 포기하는 바람에 첫 유료 고객으로 타게 되었다.
제프 베조스의 꿈과 같은 여행은 2015년부터 뉴 셰퍼드 로켓으로 15번의 성공적인 우주 시험 비행을 성공한 이후에 이루어지게 되었다. 7월 20일 우주 비행에 성공하면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은 연말까지 2편의 민간 상업 로켓을 추가로 운항할 계획이다.
제프 베조스는 지난 7월 11일 리차드 브랜슨이 탄 것보다 16km 이상 높은 약 106km의 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차드 블랜슨이 설립한 버진 갤럭틱의 로켓은 두 명의 조종사가 필요했지만, 블루 오리진은 따로 조종사가 필요하지 않고 승객만 탑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