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 Our Attitude toward Compet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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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9/2005. 16:15
코리아타임즈 ()
Our attitude toward conflict is ambivalent.(갈등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양면 가치적이다.) If we do find a totally satisfactory adjustment in life, we tend to sink into the drowse of the accustomed.(만일 우리가 삶에서 완전히 만족스러운 적응을 얻게 된다면, 우리는 일상성의 잠 속에 빠지기 쉽다.) Only when our surroundings - or we ourselves - become problematic again do we wake up and feel that surge of energy which is life.(우리의 환경이 - 혹은 우리들 자신이 - 다시 문제가 될 때 만이, 우리는 잠에서 깨어나 삶이라고 하는 에너 지가 솟구치게 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So we, at the same time that we yearn for peace, yearn for the problematic. (따라서, 우리는 평화를 갈구하는 동시에, 문제점을 갈망한다.) The adventurer, the sportsman, the gambler, the child playing hide-and-seek, the teen-age boys choosing up sides for a game of sandlot baseball, the old grad cheering in the stadium- we all, in fact, seek out or create problematic situations of greater or lesser intensity.(모험가, 스포츠맨, 놀음꾼, 숨바꼭질하는 어린이, 빈터에서 야구 경기를 하기 위해서 편을 가르는 10대 소년들, 운동장 에서 소리지르는 나이 많은 졸업생들 - 우리 모두는 사실상 크고 작은 긴장을 지닌, 문제점이 있는 상황을 추구하거나 만들어 낸다.) Such situations give us a sense of heightened energy, of life.(그러한 상황들 은 우리들에게 고조된 에너지인 삶에 대한 감각을 느끼 게 해준다.)
또한, 우리는 경쟁없는 사회를 원하는 동시에, 경쟁을 갈망한다. 뉴질랜드에 이민 온 많은 사람들은 한국사회 가 너무 경쟁이 치열한 것이 싫어서, 좀 더 여유있게 살고 싶어서 이민 왔다고 이야기한다. 더 나아가 자식들 은, 자신들처럼 치열한 경쟁적인 삶을 살도록 키우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21세기 무한 경쟁시대에 가능한 말일까? 뉴질랜드는 과연 경쟁의 무 풍지대일 수 있을까? 인류 역사상 과연 경쟁없는 사회 가 존재했었을까? 그런 바람은 아름다운 환상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닐까?
I do not think that ordinary human beings can be happy without competition.(필자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경쟁이 없으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Because competition has been, ever since the origin of Man, the spur to most serious activities.(왜냐하면 경쟁은, 인류의 기원 이래로, 대부 분의 진지한 활동에 박차를 가해 왔기 때문이다.) We should not, therefore, attempt to abolish competition. (따라서, 우리는 경쟁을 없애려고 시도해서는 안된다.)
어쩌면, 뉴질랜드에 이민 온 우리들도 어느 정도 경쟁 에서 이겼고, 그러한 덕을 본 사람들이라고 할 수도 있 다. 한국 사회의 경쟁 속에서 적어도 어느 정도는 이겼기 때문에 그것이 바탕이 되어 뉴질랜드 이민 심사 기준의 점수를 초과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물론 다시 한국 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곳으로 이민 오고 싶은 한국에 있는 사람들 이 더 많은 것이 아닐까? 그리고 자녀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키우고 싶지 않다는 바람을 갖고 있는 분들도, 과연 속마음까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을까? 자신의 자 녀가 대학교도 진학하지 않고, 성인이 되었는데도 3년간, 5년간 최저 임금만 받고 주방에서 접시만 닦고 있어도 과연 만족할 수 있겠는가?
I think that our attitude toward competition is also ambivalent.(필자의 생각에는 경쟁에 대한 우리의 태도 또한 양면 가치적이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이나 자녀가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 있으면 경쟁없는 평 등이 좋다고 역설하고, 자녀들이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 하여 국제 변호사가 되거나, CF 한 편에 5억원씩 받을 수 있는 유명한 영화배우가 될 수 있으면 경쟁이 얼마나 좋다고 느낄 것인가? 유능한 변호사나 돈 많이 버는 유 명한 배우는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만 나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중의 하나는 모든 것을 솔직히 바라보고 인정하는 자세에 있다고 한 다. 어차피 경쟁은 피할 수가 없다. 그러면 경쟁에서 이 기려고 최선을 다하고, 자신이 얻은 승리에 겸손히 만족 하며, 타인의 승리에도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우리의 자녀들도 그러한 가치를 갖고 성장해 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