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행복하면, 꽃도 행복해", 꽃에 담긴 따스한 사랑

"너가 행복하면, 꽃도 행복해", 꽃에 담긴 따스한 사랑

0 개 985 노영례

이 기사는 코리안넷 재외동포기자 24시에 올려진 영상입니다. 원본 기사 바로가기 Click here


"너가 행복하면, 꽃도 행복해(If you are happy, The flower also happy"

코윈(KOWIN,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뉴질랜드 지부에서는 '봉사의 날'에 하는 액티비티로 뉴질랜드의 장애인 단체 구성원들과 함께 꽃꽂이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NZ 케어 장애자 센터를 초대해서 아이들이 꽃을 가지고 데코레이션하는 액티비티 행사입니다. 해마다 봉사의 날을 정해서 한 단체를 선정한 후 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타카푸나의 한 교회에서 가진 이 이벤트에는 코윈 멤버들이 장애인과 짝을 맞추어 꽃꽂이를 도왔습니다. "꽃을 데코레이션하면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중간중간에 아이들이 이상 행동을 보일 때가 많은데 그런 거를 내면에 감춰지고 꽃을 보며 행복하고 내가 이걸 할 수 있다라는 자립심이 좀 더 고양되는 그런 효과를 많이 볼 수 있고, 야외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아이들에겐 큰 행복감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앞으로도 생활하는 데에 있어 그 행복감이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그런 잇점이 있어요." 꽃 데코레이션을 마친 후, 코윈 멤버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참석한 사람들은 자신이 꽂은 꽃을 가방에 담가 가져갔습니다.


이날 행사가 순조로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돌발 상황으로 인해 장애인 단체에서 차가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코윈 멤버들은 미리 준비한 꽃과 음식을 앞에 두고 기다려야 했고, 시작 시간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장애자 단체에서 간호사로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황을 다 이해를 하지요." "당장 제가 일하는 하우스에만 해도 어제 일이 생겨서 하우스 자체를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오늘 그 쪽에서는 7명이 못 오게 되었어요. 장애자 단체를 초대해서 행사를 할 때는 항상 이런 악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행사 진행을 해요." 이숙란(KOWIN 멤버) “ 장애인이나 우리 일반 사람이나 다 똑같이 꽃을 좋아하는 것은 다 똑 같은 것 같아요. 어린이나 어른이나 몸이 좀 불편한 분이나 모든 분들이 꽃을 사랑하는 예쁜 마음을 가진 것 같습니다” 꽃에 담긴 따스한 사랑, 꽃 향기와 함께 행복한 순간이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