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사건] 광분한 아홉살, 경찰 진압

[황당사건] 광분한 아홉살, 경찰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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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 파머스턴노스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친구들과 싸우던 아홉살 소년이 광분한 상태로 막대기를 휘두르자 이를 진압하지 못 한 교사들이 도움을 요청, 결국 경찰이 출동해 진압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늘(20일)자 도미니언 포스트 지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친구들과 교실에서 싸우던 소년이 교사의 저지를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소년은 교사에게 대들며 언쟁을 벌이다 교실 밖으로 뛰쳐 나갔고, 운동장에서 막대기를 집어들고 휘두르기 시작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학생이 스스로 진정될 때 까지 멀리 떨어져 지켜보다가 스스로 다가온 소년과 대화를 나누면서 막대기를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들은, '학생을 잘 못 다뤘다간 자칫 위험해 질 수 있고 누군가 다칠 수 있어 억지로 막대기를 뺏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경찰을 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어머니를 불러 학생을 집으로 데리고 가게하는 것으로 웃지못할 헤프닝을 마무리 지었다.


자료 : NZPA
이연희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