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10대소녀, 교통사고후 1km걸어 구조요청

[사건] 10대소녀, 교통사고후 1km걸어 구조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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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밤, 와이카토 인근에서 발생한 자동차 사고로 머리에 심각한 중상을 입은 10대 소녀가 구조 요청을 위해 1km 이상을 걸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NZ 헤럴드지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랑기토토 부근의 심한 곡선코스를 혼자 주행하던 10대 소녀의 차량이 둑에서 추락, 아래로 수차례 구르는 과정에서 소녀는 머리와 안면 부위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

소녀는 부상으로 인한 고통을 참으며, 둑 바깥으로 기어나온 후 무려 1km 에 달하는 길을 걸어나와 구조를 요청했다.

앰뷸런스 관계자는 '15세 정도로 추정되는 이 소녀는 구조 당시 심각한 부상으로 무척 고통스러워했으며, 밤 9시 경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녀는 와이카토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