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동안 실내 흡연 금지령 이후 도박문제가 크게 줄었다고 도박 상담 전화 서비스는 전했다. 도박 상담 서비스 경영자 크리스타 퍼거슨(Krista Ferguson)은 2004년도에 소개된 실내 흡연 금지령 이후 점차적으로 도박을 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줄어들었으며, 2007년 초반부터는 도박 문제로 상담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실내 금지령이 실행된 이후 흡연자들의 발걸음이 줄어지는 듯 했으나, 이들은 또다시 도박의 문으로 발걸음 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예로 호주의 빅토리아 주에서는 실내 흡연 금지령이 실행 된 이후 도박 문제가 줄어들었으나, 이는 잠시일 뿐 도박 문제가 또다시 심각한 이슈가 되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그러나 퍼거슨은 정부에서 도박 문제에 대한 캠패인 광고 및 도박 상담 전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도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퍼거슨은 “도박문제로 집을 잃는 사람들, 빚더미에 오른 사람들, 심지어는 심각한 도박문제로 배우자들과 헤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돈이 없어 음식을 살 돈도 없이 심각한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도 봤다”며 도박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