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거래 검문 중 경찰 1명 숨지고, 1명은 부상

마약거래 검문 중 경찰 1명 숨지고, 1명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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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새벽 1시 44분경 오클랜드 남부지역 망가레(Mangere)에서 경찰 두 명이 두 명의 범인들로부터 총기로 공격을 당해 경찰 한 명은 사망하고 다른 경찰 한 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경찰은 마약 범죄 조직이 관리하는 ‘P lab’으로 짐작되는 한 주택을 검문하던 도중 두 명의 남자(32세, 34세)로부터 총기 등으로 공격당한 것. 마약 거래에 대한 수사를 하다 현장에서 밀매범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에게 역습을 당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 당일 경찰 한 명 범인의 총기에 맞아 사망했으며, 함께 있었던 다른 경찰은 중상을 입어 미들모어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두 명이 검문했던 주택에는 11개월 된 아기와 15세의 청소년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동네의 한 이웃은 예전부터 이 집이 마약 밀거래를 하고 있다는 소문은 있었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가정집으로 보였다고 경찰에 전했다.

경찰 두 명을 공격한 두 명의 남성은 사건 당일 체포되었으며, 오늘 오후 마누카우 지역 법원에 서게 될 예정이다.

자료출처: NEWSTALK NZ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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