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불량분유 먹고 두 번째 사망자 발생

中, 불량분유 먹고 두 번째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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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독성 화학물질 멜라민 성분이 함유된 싼루 회사의 분유를 먹고 아기들이 신장결석을 일으키고 사망하는 등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싼루 회사의 지분 43%를 보유한 뉴질랜드 폰테라 회사가 이번사건과 연관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독성 화학물질이 함유된 분유로 현재까지 2명의 아기가 사망했으며, 1,250여명의 아기들이 신장결석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은 싼루 회사의 분유를 먹은 유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 중국 전역에 피해자가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19명을 구속하고 70여명을 소환 조사 중이라며, 이들은 주로 농부와 중간 브로커들이라고 전했다.

뉴질랜드의 유제품 회사 폰테라 회사는 지난 8월 싼루회사가 분유에 화학성분이 발견된 것을 통보해왔으며 해당 제품들을 즉시 회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싼루사의 분유들을 모두 회수하고 있으며, 분유뿐만 아니라 빵과 밀크 티 제품, 커피 크림 등을 제조하는데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두고 이와 관련된 제품들을 모두 회수해야한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PREE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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