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호주 이주자 최고치 도달

경기침체에 호주 이주자 최고치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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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통계청은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하루에 100여명 가까이 돌파하고 있다고 언론에 전했다.

올해 11월까지 영구적으로 또는 장기간으로 호주로 떠난 뉴질랜드인은 35,300명으로 지난 해 호주로 떠난 27,200명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된 호주 이주자 통계 발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989년 33,700명과 1979년 33,400명을 앞선 것으로 밝혀졌다.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영구히 또는 장기간 목적으로 이주한 수는 48,500명으로 나타났지만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한 수는 13,200명으로 조사돼 호주로 이주한 순수 이민자 수는 35,300명이다.

또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이민 온 사람들 중 약 3분의 2는 이미 뉴질랜드 시민권을 소유하고 있었던 사람들로 나타났다.

호주로 이주하는 뉴질랜드 인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는 반면, 올해 뉴질랜드는 3,600여명의 영주권 또는 장기간 동안 머무를 계획을 하는 사람들을 받아들였다. 2007년 조사된 6,600여명에 비하면 거의 절반으로 떨어진 수준이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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