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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009. 10:58 코리아타임스 (124.♡.145.221)
뉴질랜드의 음주문화가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 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은 키위들의 음주량이 다른 국가들의 평균 음주량보다 두 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키위들의 음주량은 미국인들의 음주량보다 무려 1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질랜더들은 와인과 맥주 등의 주류를 음식과 함께 마시는 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그저 ‘취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마신다고 언론은 전했다.
영국, 아일랜드, 덴마크 그리고 미국에서 거주했었던 Parker씨는 키위들이 아일랜드인보다 음주문화가 훨씬 심각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언론에 밝히기도 했다.
뉴질랜드에서 술에 가장 많이 취하는 나이는 18~24세로 총 비율의 54%를 차지했으며, 25~34세는 29%, 35~44세는 19%, 45~54세는 13%, 그리고 55세 이상은 7%로 조사됐다.
Alcohol Advisory Council의 Gerard Vaughan씨는 우리가 술을 얼마나 많이 마시는지도 중요하지만, 취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 것과 본인이 알맞게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서도 음주문화에 대해 경고하고 있어 알맞은 음주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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