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여름, 상어에 이어 범고래까지 잇달아 출현

NZ 여름, 상어에 이어 범고래까지 잇달아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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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라키 바닷가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던 서핑 전문가 크레그 헌터씨는 지난 주 토요일(10일) 눈앞에서 거대한 범고래의 출현을 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0여 년 동안 북섬에서 서핑을 즐겨온 크레그씨는 뉴질랜드 언론에 성인 범고래 한 마리와 새끼고래 두 마리들이 파도를 타며 눈앞에서 지나갔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예전에도 범고래들이 여러 차례 바닷가에 출현해 함께 서핑을 즐긴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언론은 크레그씨가 바닷가에 출현한 범고래를 물 속에서 약 45분 동안 지켜보았다고 전했다.

매년 뉴질랜드에 여름이 오면 범고래와 백상아리들은 바닷가에 규칙적으로 출현하고 있으며, 서퍼들과 수영을 즐기러 온 사람들에게 아찔하면서도 훌륭한 구경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에 언론은 범고래가 수십 년간 바닷가에 출현하기는 했지만 대중에게 피해를 준적은 없었다며, 가까이 접근하는 등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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