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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1/2009. 12:17 코리아타임스 (124.♡.150.213)
그레이트 베리어 아일랜드(Great Barrier Island)에서 18세 청년이 213kg의 청새치를 무려 2시간 반 동안의 치열한 싸움 끝에 손에 쥐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거대한 청새치를 잡은 주인공은 닉 도빈(Nick Dobbyn)으로 그는 지난 24일 오후 낚시 중 바닷가 수면위로 청새치의 꼬리를 발견했고, 그 후부터 청새치 추격전이 시작됐다. 그는 물속으로 뛰어들어 청새치와 50~60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거리를 점차 좁히며 수중총의 방아쇠를 잡아당겼고 그 후 청새치는 막대한 힘으로 닉을 3km 거리를 끌고 다녔다.
2시간 반의 전쟁 끝에 4번째 총을 맞은 청새치는 닉과 친구 마크의 도움으로 마침내 잡혔고, 청새치를 잡은 닉은 녹초가 되어 다리 등 약간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닉은 청새치를 잡았을 때의 상황을 ‘전쟁’으로 표현하며 당시 상황을 실감케 했다.
뉴질랜드에서 수중총으로 213kg의 청새치를 잡은 것은 최초 기록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론은 전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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