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사 (Physiotherapist)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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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0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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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siotherapy – 물리 치료법
Physiotherapy를 한국어로 직역해 보면 '물리 치료 요법' 정도가 적당할 것이다. 더 정확한 명칭은 Physical Therapy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어권 나라에서는 physiotherapy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이학적 요법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치료가 필요한 부위와 정도에 따라 각종 이학적 요소를 이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주로 광선요법, 초음파요법, 온열요법, 수치요법(水治療法), 온천요법, 전기요법, 방사선요법, 마사지요법, 운동요법, 기후요법(氣候療法) 등의 치료법이 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약물요법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만성질환에 응용되는 것으로, 주로 외과적 수술 후의 요법으로서 응용된다.
뉴질랜드와 Physiotherapy
"뉴질랜드의 정형외과, 물리치료와 재활치료는 알아준다더라"라는 말을 뉴질랜드에서 생활한 사람이면 한 번쯤 접해 봤을 만 한 말이다. 출처는 불투명 하지만 전혀 일리가 없진 않다. 왜냐하면 뉴질랜드는 extreme sports (스케이트 보드, 인라인, 스노우보드, 스카이 다이빙, 서핑, 암벽등반 등)를 가장 많이 하는 나라 중 하나이고 올림픽에서 뉴질랜드가 철인 3종 경기나 카야킹 등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으로도 쉽게 미뤄 볼 수 있듯 역동적이고 터프한 스포츠를 즐기며 게다가 이곳의 국민스포츠는 럭비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다치는 경우가 훨씬 많은 가운데 뼈와 근육의 움직임과 기능개선을 담당하는 Physiotherapist에 대한 수요가 자연스럽게 절대적으로 많아 지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선진화된 치료법을 갖추게 되었고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음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 것이다.
Physiotherapy 과정
AUT대학교와 오타고 대학교 2곳에서 물리요법을 공부할 수 있다. AUT대학의 Health Department에서는 4년제 Physiotherapy과정을 설계해 두고 있고, 오타고 대학교에도 4년제 Bachelor of Physiotherapy가 있다. AUT같은 경우 학사로 입학 요강은 까다롭지 않아 보이나 모집인원이 매년 제한 되어있고 성적순으로 선발 하기 때문에 상당히 우수한 고등학교 성적을 요구한다. 오타고 대학교의 경우 Bachelor of Physiotherapy 1학년으로의 입학은 어렵지 않으나, 2학년으로 진학시 학교내의 물리 요법 협회에서 성적과 인성에 대한 심사를 통하여 제한 된 인원만 2학년으로 진학하게 된다. 두 학교 모두 석/박사 과정을 설계 해 두고 있다.
뉴질랜드Physiotherapy 협회 등록
뉴질랜드는 The Physiotherapy Board of New Zealand라는 협회가 있는데 뉴질랜드에서 물리 요법가로 일을 하려면 반드시 협회에 등록을 통해 면허증을 받아야 한다. 등록 경로는 총 4가지로 나눈다:
1. AUT 또는 오타고 대학에서 학사학위 취득자;
2. 호주의 물리요법 학사학위 소지자;
3. 외국의 물리요법 학사학위 소지자;
4. 외국의 물리요법 학사학위 소지자가 AUT 또는 오타고에서 학사 후 과정 이수 희망 자.
등록 절차는 학사학위가 verify되고 영어가 증빙 되고 Health Practitioners Competence Assurance Act 2003의 조항을 충족 시켜야 하며 신청비가 필요하다. AUT와 오타고 대학의 학위는 그대로 인정받고, 호주학위는 Tasman 해협 협정 사항에 의거해 심사 하게 되는데 한국 학위 등 영어권 학위가 아닌 경우에는 case by case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고 결과도 장담하지 못한다. 영어는 기본적으로 IELTS (Academic) 7.5 (각 밴드 7.0 이상)을 제출 해야 한다.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전공을 사이에 두고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뉴질랜드에서 가장 매력적인 직업으로 상위권에 항상 꼽히는 Physiotherapist에 한번 도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음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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