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올 여름 여행객 발걸음 ‘뚝’

NZ, 올 여름 여행객 발걸음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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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제에 ‘한 몫’ 하는 관광산업이 올 여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뚝 끊기면서 침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져 해외여행을 삼가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의 명소들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질 않아 썰렁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경기침체는 관광산업에도 깊숙이 스며들고 있었다. 더욱이 숙박업계도 지난해보다 8% 정도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국내 관광시장이 암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통계청은 국내 숙박업이 1999년 2월 이후 최하를 기록했고, 전년대비 -8%, 그리고 2007년 비교 5%가 줄어들었음을 발표했다.

올해 2월을 기준으로 3.3million의 방문객들이 국내 숙박시설을 이용했으며, 그 중 1.6million의 해외 방문객들이 숙박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방문객의 숙박이용 역시 전년대비 13%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객들의 하락세는 국내 12개 지역에 두루 나타났으며, 이와 같은 양상은 2006년 이후 처음이라고 통계청은 발표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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