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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009. 16:21 코리아포스트 (122.♡.147.230)
녹용과 인삼 등을 섭취한 후 심박동이 빨라지고 숨쉬기 힘들어 하는 사람, 갑상선 기능항진으로 몇 년 동안 호르몬제 복용, 불면증, 체중감소, 수족냉증, 커피 마시고 잠을 못 이룸, 건선, 아토피 등의 피부병 등의 증상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교감신경이 비정상적으로 항진된 경우가 많다.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르몬 분비에도 이상을 초래하게 되어 혈관계통과 신경계통에 문제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
위와 같은 증상은 금양, 금음, 수양, 수음체질의 사람에게 자주 일어나는데 그 중에서도 금체질의 사람이 소량일지라도 육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근력이 약해지고 피로감이 심해지고 지방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체질중 많은 환자들이 피곤해도 잠을 못자고 수면제도 효과가 없으며 심박동이 빠른데 심전도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고 호소한다. 이러한 경우는 육식과 밀가루 음식을 줄이고 증상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모든 체질에서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나 신경쇠약, 불면증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정신적 스트레스 외에 육체적 질병, 호르몬 장애, 불규칙적 음식섭취로도 우리 몸은 긴장하게 된다. 심하게 놀라거나 두려움을 느낄 때 심박동이 빨라지고 위장운동이 멈추고 혈관이 수축하여 몸이 싸늘해 지는 현상은 교감신경의 작용이고 식사할 때 위장이 편하게 움직여 소화를 돕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잠을 이루는 현상은 부교감신경의 다스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나 신경쓰는 일이 없이도 몸은 긴장할 수 있는데 많은 경우 자신의 체질적 성향을 무시한 음식섭취, 영양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음식섭취를 조절한 후 질병이나 통증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그 이유는 우리 몸은 스스로 보호하고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약한 장기를 강하게 해주는 음식과 단백질의 균형있는 섭취는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한다.
육식이 체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목양, 목음, 수음, 토양체질의 사람은 적당한 육식의 섭취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하지만 위와 같은 신경쇠약, 불면증 등의 증상을 가진 금체질과 수체질의 사람은 육식과 밀가루를 줄이고 잎야채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증상회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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