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에 물린 사육사 치명적으로 ‘사망’

백호에 물린 사육사 치명적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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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왕가레이(Whangarei)의 Zion Wildlife Park 동물원에서 백호에게 공격 당한 사육사 한 명이 결국에는 숨을 거두어 동물원 관계자들과 그 당시 상황을 목격한 여행객들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고 뉴질랜드 언론은 보도했다.

오늘 오전 11시경 사육사 두 명은 청소를 하기 위해 백호가 있는 우리 안으로 들어갔고 두 명의 사육사 중 한 명이 백호로부터 갑작스런 공격을 받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당시 함께 있었던 사육사는 공격 당하는 동료를 구하기 발 빠르게 움직이는 등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백호의 공격은 멈추지 못하고 사육사는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격 당한 사육사는 백호로부터 복부와 다리 아래 부분에 치명적인 상처를 받아 고통스러워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사건 당시 그 상황을 목격했던 증인들은 8명의 영국인과 프랑스 인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너무 무서웠다”,”매우 충격적이다.” 라며 언론에 전했다.

사육사를 공격해 죽음에 까지 이르게 한 백호는 그 자리에서 총에 맞아 죽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망한 사육사의 동료들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가족은 큰 충격에 빠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동물원에는 42마리의 희귀 사자와 호랑이들이 서식하고 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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