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자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신종플루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Tamiflu) 판매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어제(15일) 86명으로 알려진 신종플루 감염자는 하루 사이에 100명으로 증가했으며, 일부 학교들은 휴교령을 내리는 등 신종플루 감염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겨울을 맞이한 뉴질랜드는 날씨적인 요인으로 감기에 걸린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행여나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을 찾거나 약국에서 타미플루 치료제를 찾는 사람들도 급증하고 있다.
오클랜드 보건소는 대유행 감염으로 경고받은 신종플루의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다량 소유하고 있으며, 예방차원으로 타미플루를 보유하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타미플루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의사와 약사의 처방에 맞게 복용하는 것이 가장 알맞다. 무턱대고 치료제를 복용하기 보다는 지역 보건소 등의 전문가들과의 상담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신종플루는 지난 4월 말 경 멕시코에서 입국한 고교생들과 해외 여행자들로부터 전국적으로 퍼지기 시작했으며, 어제는 해외여행과 무관하게 오클랜드 웨스트레이크 여고에서 신종플루 첫 감염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450여명의 웨스트레이크 여고 Year 12 학생들은 일주일 동안 집에 격리되는 조치가 취해졌으며, 일부 학교들은 휴교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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