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가장 부자동네는 ‘걸프하버 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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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009. 17:15
코리아포스트 (219.♡.51.183)
뉴질랜드 통계청에서 발표한 새로운 조사자료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388개 지역(인구 3천~5천명 대상)을 소득별로 나눈 결과 1991년 이후 빈부격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가 성장함과 동시에 대부분의 가구들은 소득 증가율을 보이고 있었으며, 지역별 근로자들의 평균수입은 1991년 $32,600에서 2006년 $37,300로 지난 15년간 약 1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t Mary’s Bay 지역 주민들의 평균 실질소득은 39%가 증가한 $55,300, 그리고 St Heliers 지역의 평균 연봉은 30%가 증가한 $53,900로 조사돼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반면, 지난 15년간 소득 증가율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지역은 Otara North로 연간 중간소득은 1991년 $25,100에서 2006년 $25,900로 3%의 성장률을 보였다.
1991년 이후 15년간 중간 소득 4만불 이상의 가구들은 오클랜드 중심지역과 Paremoremo, Titirangi, Howick-Pakuranga, Totara Heights의 일부 소규모 지역에서 Whangaparaora와 Maraetai를 잇는 동해안 지역 및 북부, 서부, 남부 지역 등으로 크게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오클랜드에서 가장 평균 소득이 높은 동네는 Whangaparaoa Peninsula의 Gulf Harbour Marina로 이 곳의 중간 수입은 연간 $60,000로 확인된 반면,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은 Great Barrier Island($25,100)로 나타났다.
상위 소득과 하위소득의 평균차이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1991~2006년 뉴질랜드 내 유러피언들의 인구수도 76%에서 64%로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반면, 동양인들의 인구수는 6%에서 19%로 급증했으며, 특히 노스쇼어의 동양인 인구수는 전체의 5위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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