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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6/2009. 19:43 코리아포스트 (125.♡.149.241)
제 10대 재오클랜드 한인회 회장에 양희중씨가 당선되었다.
27일(토) 오후 5시 노스쇼어 한우리교회에서 시작된 개표에서 양희중후보는 총 1702표 중 1097표를 얻어 홍영표후보(579표)와 518표 차이를 내면서 제 10대 재오클랜드 한인회 회장에 당선되었다.
오후 5시부터 개표를 시작한 선관위는 감사개표를 먼저 시작하였다.
김현규후보는 감사투표에서 1452표의 찬성표를 얻었고 166표의 반대표를 얻으면서 제 10대 재오클랜드 한인회 감사에 당선되었다.
그 뒤를 이어 회장개표를 시작하였다.
먼저 호익투표함을 개표하였는데 양희중후보가 93표 홍영표후보가 53표 무효 5표로 양희중후보가 호익쪽에서 40표 앞서 갔으며, 시티투표함을 개표 할 때는 양희중후보가 146표 홍영표후보가 198표 무효가 6표로 홍영표후보가 시티쪽에서 52표가 앞섰다. 허나 마지막 한우리개표에서 양희중후보가 858표, 홍영표후보가 328표 무효가 15표 나오면서 양희중후보가 530표의 앞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하였으며 총 1097표를 얻어 518표 차이로 당선되었다.
양희중후보는 당선사례에서 본인의 승리는 한인여러분의 승리라고 답하면서 이제부터는 한인회가 강력한 힘이 되어 행동으로 보여주는 한인회가 될 것임을 강조하였으며, 감사로 당선된 김현규씨는 반대표 166표가 한인회를 위하여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선관위 문상익 위원장은 이번 투표에 많은 교민들이 참여해서 새로운 회장에게 힘을 실어준 것에 대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고 9대 한인회장 유시청씨는 1700여명이 넘는 교민들이 관심을 갖고 투표를 한 것은 한인회가 다시 살아난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교민을 위해 열심히 하는 한인회가 되기를 바라고 또한 많은 교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표는 많은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 많은 교민들의 투표로 한인회 및 교민사회에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것하고 다수가 침묵하면서도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이번 투표에서 나타났다.
양희중후보는 지난 17일 재뉴언론협회초청 토론회에서 자신의 좌우명은 '정직'이라고 말하면서 정직하게 사는 것이 모든 것을 잘되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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