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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009. 10:32 코리아포스트 (219.♡.217.110)
뉴질랜드 사상 최고의 로또 당첨금액인 $37million을 손에 거머쥐게 된 한 가족 네 여인의 최근 근황이 궁금한 사람들이 꽤 많을 것이다. 현지방송인 3 news에 따르면 빅웬즈데이 로또 당첨금으로 로또부자가 된 이 가족은 언론에 실명과 얼굴이 보도된 후 도움을 요청하는, 즉 구걸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끊임없이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걸편지들의 내용은 생계를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도움 요청과 갚지 못한 빚에 대한 도움 요청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이 백만장자로 자리를 잡기 전까지 로또당첨금액은 은행 구좌에 저축되어 있어 아직까지는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이다.
네명의 여성은 $37million 로또에 당첨된 후 주변 사람들로부터 약간의 대우를 느낄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마가렛 할머니는 언론을 통해 “평소 타마리로 과일을 매우 좋아하는데 너무 비싸서 못 사먹었다. 지난 주에는 1킬로에 $9.98어치 타마리로를 구매했으며, 앞으로 집을 간단하게 개조할 예정이다.”라며 소박한 계획을 말했다.
더욱이 마가렛 할머니는 지역보건소에 필요한 구급차를 지원해줄 것을 약속한 상태이며, 불우한 어린이들을 위해 도울 계획을 밝혔다. “두 살때 화상을 입었어요. 화상으로 생긴 상처로 인해 놀림도 많이 받았죠. 그래서 건강이 좋지 않은 어린이들을 돕고 싶어요.”
자료출처: 3 NEWS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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