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사망자 10명 도달, 임산부들 감염 우려...

신종플루 사망자 10명 도달, 임산부들 감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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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최근 발견된 신종플루 사망자는 기스본(Gisborne) 출신의 40대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사망 전 건강상태가 악화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플루로 인한 임산부들의 각별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신종플루 감염자와 사망자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보건부에서는 유행성 감기 증세가 있는 임산부들은 개인 GP 를 찾거나 헬스라인 0800 611 116으로 연락해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외에서는 임산부들이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치료 중에 있으며, 임산부들의 신종플루 감염은 폐렴으로 이어지는 등 건강상 더욱 큰 위험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기 증세가 있는 임산부들은 의사의 처방을 받고 안전하게 회복되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뉴질랜드 전국적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된 환자는 2,107명(16일 기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보건부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감염자 외에 비공식적으로 감염된 환자들도 꽤 많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신종플루 감염 환자들 가운데 대부분은 집이나 병원에서 차츰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신종플루 감염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정확한 수를 발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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