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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7/2009. 13:27 코리아포스트 (122.♡.146.161)
■ 환율
NZD는 지난 주 영국 신용 평가사 피치(Fitch Ratings)의 뉴질랜드 신용등급에 관한 예상을 뒤엎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USD와 비교하여 상승세를 탔다. 피치가 16개의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2개의 항목(주택 값이 얼마나 과대평가 되었나, 주택소유자의 대차대조표)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 뉴질랜드는 주택과대평가로 4위, 가계부채로 2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전체적인 위험도의 나라로 뉴질랜드가 1위를 차지하였다. 이로서 뉴질랜드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 전망으로 재심사 되었다. 외환 동향의 주재료는 리스크 욕구의 계속되는 증가에 따른 USD와 일본 엔화의 약세에 있었다. NZD는 두 외환과 비교하여 모두 상승했으며 AUD 또한 마찬가지였다. NZD는 AUD와 비교하여 한 주 전과 같은 선에 머물렀으며 영국 파운드와 유로와 비교하여 약간의 상승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NZD는 무역가중지수선상 2.5% 상승을 보였으나 현재 뉴질랜드 국가신용등급의 적신호로 인해 이러한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진 않는다. 그러나, 피치의 부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는 현재 세계 경제 상황을 고려해볼 때 비교적 잘 버티고 있다는 의견이다.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 지수는 2008년 9월 이래 처음으로 25선 아래로 내려가며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이로 인해 물가와 AUD, NZD 등이 영향을 받을 듯 하다. 지난 주 쟈카르타 폭탄 사건으로 호주달러의 매매 뉴스 후 국내 동향은 잠잠하다. NZD와 AUD는 여전히 높은 선에 머물고 있으며 주식시장의 개선 소식들이 두 외환의 상승에 촉매제 역할을 할 듯 하다. 미국 자료 발표들이 외환 시장의 주요관심사로 남아있다. 7월 22일 기준, 뉴질랜드 달러는 원화 대비 822.82, 미국 달러 대비 $0.6563, 호주 달러 대비 $0.8043 선에서 마감되었다.
■ 금리
지난 주 전반에 걸쳐 장기간 이율은 미국 주식 시장의 호전 분위기 여파로 인해 상승하였다. 뉴질랜드 5년 정부채권이율은 0.03%p 상승하였고 5년 스왑 금리는 0.15% 상승하였다. 정부채권시장은 해외 시장과 비교하여 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이는 2009년 7월 만기인 채권으로 인한 장기간 채권 수요의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7월 30일 다음 주 목요일에 있을 통화정책성명발표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금리인 2.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의 인하전망 또한 다소 수그러들며 지난 주 25% 선에서 16%선으로 반영되고 있다. 중앙은행은 계속하여 2010년 중반까지 현재의 기준금리, 혹은 그 아래 선으로 금리를 유지할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꾸준한 순 이민율의 증가 또한 눈여겨 볼 사항이다. 인구 증가로 인한 뉴질랜드 경제회복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저하시키고 2010년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이다.
■ 2사분기 소비자 물가 지수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 분기 대비 0.6% 증가하며 연간 물가지수는 1.9%선으로 보고되었다. 연간 지수증가 폭은 2007년 9월 분기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0.5% 증가를 예상하고 있었으며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6월 통화정책성명에서 0.4%를 예상하였다. 비무역 물가지수는 전 해 대비 3.3% 증가하며 중앙은행과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저조한 수치로 집계되었다. 이번 분기의 가장 큰 영향은 식품과 교통 분야였다. 현재의 경제침체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6월 예상보다 더 큰 물가 조정 압박에 시달릴 듯 하다. 목표 지수 아래의 물가지수는 중앙 은행들에게 있어 큰 우려임에 틀림없다. 최근 실행된 대부분의 비지니스 조사통계는 2009년 가격저하와 비용절감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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