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egrees 이동통신사, 휴대폰 요금 절반으로 낮춘다

2degrees 이동통신사, 휴대폰 요금 절반으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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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새로운 이동통신사로 이 달 공식 출현한 2degrees가 프리페이(Pre-pay, 핸드폰 요금을 미리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전화요금을 절반으로 낮추었다.

2degrees 이동통신은 보다폰과 텔레콤 프리페이 휴대폰 가격인 89센트(1분당)에서 44센트로 크게 인하시켰고, 문자전송 가격도 20센트(1건당)에서 9센트로 대폭 절감했다. 이 가격은 뉴질랜드 전국 어느 누구에게나 적용되며, 호주, 중국, 영국 등 해외 21개국도 포함된다.

에릭 헐츠(Eric Hertz) 회장은 2degrees에서 내놓은 새로운 가격에 “회사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뉴질랜드는 저렴한 휴대 전화요금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언론에 전했다.

한편, 2degrees는 보다폰과 텔레콤 이동통신과 같이 플랜(plan) 상품들 또는 계약(contract) 서비스를 내놓지 않을 예정이다. 즉, 저렴한 프리페이 휴대 전화요금을 제공해 고객들이 필요할 때만 알뜰하게 쓰도록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헐츠 회장은 고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지켜보고, 향후 다양한 서비스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2degrees 고객들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기에 2degrees에서 제공하는 SIM 카드만 바꿔 끼우면 된다. 기존의 번호를 그대로 이동해 오거나 새로운 번호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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