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젊은이들, 무엇을 위해 저축하는가?

NZ 젊은이들, 무엇을 위해 저축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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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MasterCard)사는 30세 미만의 뉴질랜드 젊은이들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절약을 조금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질랜드 언론에 밝혔다.

최근 마스터카드에서 새롭게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뉴질랜드를 포함한 국제적으로 18-30세 사이의 젊은이들은 “예비 방책”으로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젊은이들이 내 집 마련을 목표로 돈을 절약하고 있으며, 가족을 책임지거나 재정적인 부담이 덜 하기 때문에 다른 연령대보다 돈은 더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에서 400여 명을 대상으로 “향후 6개월 동안 돈을 저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의 조사를 한 결과 46%가 그렇다고 했으며, 18-30세 사이의 연령대 가운데 73%가 씀씀이를 줄이고 저축할 것이라고 답했다.

뉴질랜드 젊은이들은 렌트 비 또는 주택 마련 등의 집값과 여행 등을 목적으로 돈을 절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뉴질랜더들의 이와 같은 결과는 다른 연령대와는 비교적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었다. 31-45세의 키위 가운데 42%가 저축할 것이라는 의사를 보였으며, 46-55세의 키위 가운데서는 20%만이 저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퍼시픽 마스터카드의 유와 헤드릭 웡(Yuwa Hedrick-Wong) 경제전문가는 장기적인 경기후퇴와 불확실한 국내경제로 뉴질랜드 사람들은 무슨 일이 닥칠지 모르는 일들에 대처하기 위해 예비 방책으로 지출을 줄이고 절약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35-55세 사이의 키위들은 주택담보대출금 상환, 자녀교육비, 생활비 등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저축을 하기도 다른 연령대에 비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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