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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2009. 14:36 코리아포스트 (122.♡.157.136)
공부로 인해 자신감이 없고 열등감에 시달리는 자식의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님들 정말 걱정되고 속상하시겠어요.
문제가 있는 청소년들에게 부모는 가장 좋은 영향을 끼칠 기회와 책임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심리학적으로 말하면 급격한 변화와 불안정을 경험할 때 사람들은 외부 환경의 영향을 가장 쉽게 받아들인다고 봅니다.
외부환경 중 가장 가까운 환경이 부모이고 부모의 역할 중 하나가 낙심하고 열등감에 빠져있는 청소년을 실패회로에서 빠져 나오도록 돕고 용기 있게 성공회로를 달리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격려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사람들은 생활 속의 여러 문제나 사건에 대해 생각하기 -느끼기-행동하기 회로를 통해 반응한다고 합니다. 시험성적이 나쁘게 나온 사건 자체 때문에 자식이 열등감을 느끼고 의기소침해하는게 아니라 "나는 실패자야", "나는 무능해" 혹은 "부모님에게 이제 인정받기는 다 틀렸어" 등의 부정적 사고 때문에 자기존중감이 낮아지고 낙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낮은 자기존중감으로 인한 열등감, 의기소침, 낙심 등은 부정적 행동을 유발하여 공부에 집중도 안 되고 계속 시험에 실패하게 되는 부정적 사건을 이루어 실패회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열등감을 느끼고 낙심하는정도가 심해지면 학교를 포기할 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청소년이 자기존중감이 높고 실패를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배웠다면 그의 생각은 다음과 같이 긍정적일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을 해쳐나갈 수 있을 거야! 머리가 멍청한 게 아니라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살펴보자. 그래야 다음 번엔 결과가 잘 나오지" "시험에서 떨어졌다 해서 인생전체가 실패한 것은 아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데 조금만 더 노력해 보자" "부모님은 내 성적에는 상관없이 나를 사랑하실 것이다."이렇게 생각하면 실망은 되더라도 열등감을 느끼거나 낙담하여 좌절하지는 않습니다.
긍적적인 사고는 자기존중감을 높여주고 노력을 계속하면서 모험을 감당할 용기도 갖게 해줍니다.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어서 뭔가 해보려는 태도는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사건을 낳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청소년은 성공회로를 살아가는 것이지요. 자녀가 성공회로 속에서 살기를 원한다면 그들의 자기존중감을 높이고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청소년의 사고에 영향을 주고 이것은 다시 그들의 느낌과 행동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이 주는 피드백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특히 부모가 주는 격려는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이 되고, 자기존중감을 향상시키는 것이 됩니다. 자기존중감과 용기의 주춧돌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다고 믿는 신념이므로 용기를 북돋우고 격려해주는 방법으로 첫째 자신감을 심어주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에 컴퓨터를 사는 것을 생각 중인데 우리 모두가 그 사용법을 배울 수 있게 네가 좀 가르쳐 줄래" 하면서 부모가 자녀의 견해를 묻고 무엇인가를 가르쳐달라고 하는 것은 자녀의 능력을 믿어주는 것이 되므로 자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게 되어 자기존중감이 고양됩니다. <다음호에 계속>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