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사람들 뉴질랜드로 스키원정 인기몰이

호주사람들 뉴질랜드로 스키원정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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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뉴질랜드 남섬과 북섬 스키장들이 해외 관광객들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이웃나라 호주 사람들은 가까운 뉴질랜드로 스키와 보드를 즐기기 위해 계속해서 발걸음을 하고 있다.

크라이스트 처치의 포터 헤이츠(Porter Heights) 스키장은 뉴질랜더들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스키장을 더 크게 확장할 계획을 하고 있을 정도이다.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내려 볼 수 있는 멋진 뷰(view)를 가진 스키장을 선호하는 스키어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포터 헤이츠 스키장의 마이클 슬레이(Michael Sleigh) 사장은 “요즘에는 스위스나 히말라야 정도 되는 멋진 장관을 스키어들이 중요시하고 있으며, 글로벌 마케팅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 겨울 호주에는 많은 눈이 내리지 않고 상태도 비교적 좋지 않아 항공요금이 저렴한 뉴질랜드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섬 캔터베리의 마운트 헛 스키장(Mt Hutt)과 카도나(Cardona) 스키장 등도 해외 스키어들로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실제로 이달 뉴질랜드 통계당국에서 발표한 조사내용에 따르면 지난 7월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출국한 관광객 수는 전년대비 15,800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호주 사람들이 뉴질랜드에 가족이나 친척을 방문하기 위한 이유도 있지만 올 겨울 스키원정을 위해 뉴질랜드로 오는 것도 하나의 큰 이유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3 NEWS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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