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서 신종플루 17번째 사망자 발생

오클랜드서 신종플루 17번째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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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뉴질랜드 보건당국은 오클랜드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 중이던 3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뉴질랜드 신종플루 사망자는 총 17명, 그리고 신종플루 감염자는 3130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확인되지 않은 신종플루 감염자 수를 포함하면 전체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보건부의 프랜 맥그래(Fran McGrath) 의사는 “대부분의 감염환자들은 별 다른 문제없이 집에서 쉬면서 회복기로 돌아서고 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는 봄 날씨에 접어들면서 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북반구 나라들은 다가오는 겨울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쉽게 퍼질 것을 우려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은 신종플루 확산으로 세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은 학교에서는 감기기운이 있는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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