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9살 소년, 여동생에게 공기총 발사

[사고] 9살 소년, 여동생에게 공기총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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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사내아이가 공기총을 발사해, 세 살 어린 여동생이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이 발생. 총기 관리 문제가 뉴질랜드 사회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테일라 스콧(Tayla Scott, 6세)양은 지난 금요일 (3월 30일) 오후 11시 경, 오빠 숀 스콧(Sean Scott, 9세)군이 발사한 공기총의 파편을 가슴에 맞았다.

테일라 양은 현재 수술 후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FAR North 지역 경찰서 장 크리스 스카힐 (Chris Scahill)씨는 숀 군이 어떻게 총기를 소지하게 됐는지, 정확히 어디를 겨누고 총을 쏘았는지 등 당시의 정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스카일 씨는 "상황이 어떻게 됐든 아홉 살 짜리 아이가 공기총을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그는 '소년이 총을 사용할 당시 돌보는 어른이 없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총의 주인에게 혐의를 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총기 관리법에 의하면, 총기 소지는 16세 이상의 면허를 소지한 성인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테일라 양의 엄마인 마리(Maree)씨는 사고 당일 NZ 헤럴드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끔찍한 사고" 였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들 숀 군이 나무에 공기총을 쐈고 그 탄환 중 하나가 바위에 맞으면서 테일라의 가슴에 튀었다고 주장했다.  

자료 : NZPA, NORTHERN ADVOCATE
이연희 기자 (report@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