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발전이 부부 동거율 높인다?

[사회] 경제발전이 부부 동거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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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자녀를 둔 가정 중, 부모가 함께 사는 가정의 비율은 1976년 90%에서, 2001년 71퍼센트로 급격히 하락했다. 이 비율은 2006년 조사에서 72퍼센트로 근소하게 상승한 바 있다.

어제(4일), 사회 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는 웰링턴에서 있은 사회 정책 회의에서 최근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그들이 발표한 분기별 가구 노동력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편 부모 가정의 비율은 2003년, 2004년에 절정에 달해 그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감소세는 가장 어린 자녀가 3세 이하인 가정에 한해서 부분적으로 나타났다. 막내 자녀가 14세 이상인 가정의 편 부모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

정부 분석가 모이라 윌슨(Moira Wilson)씨는, 이런 현상에 대해 "젊은 세대 부모가, 그 이전 세대에 비해 동거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또한, "젊은 세대들은 더 많은 교육을 받고, 아이를 늦게 낳으며, 맞벌이를 하면서 경제적인 소득을 함께 누리며 살아간다. 중년 세대는 아이들이 태어날 무렵인 1980년 후반, 1990년대 초반에 어려운 경제 상황의 영향을 받아 왔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