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 폐가 약한 목체질, 육식이 보약

[354] 폐가 약한 목체질, 육식이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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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체질론(體質論)에서 말하는 목양체질(木陽體質)은 신체 중 폐(肺)가 가장 약하고 간(肝)이 가장 강한 구조를 띠로 있어서 기관지(氣管枝)가 약하고 피부가 건조한 편이며 각종 피부질환과 알르레기성 비염에 자주 노출된다. 간의 힘이 세다고 하는 것은 단순히 간이 건강하다는 것이 아니고 간의 힘과 기능이 너무나 항진되어 오히려 지방간, 간염 등이 발생하기 쉽고 간열에 의해 두통과 안구건조, 안 피로 등이 자주 일어난다.  

  성격은 대체로 가정적이고 차분하지만 때로는 욱하는 성질이 있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화를 잘 내고 공격적인 성격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간이 강한 목체질의 사람이 녹색 채소와 해산물, 젓갈, 김치 등에 의해 강한 간이 더욱 강해져 적 불균형이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폐의 기능은 호흡을 통해 신체의 각 부분에 산소를 운반하고 노폐물을 내보내는 기능도 있지만 우리 몸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장기인 피부의 건강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진 장기이다. 폐가 약한 목체질의 사람은 피부가 대체로 건조한 편이고 각종 피부질환, 알르레기 등에 자주 노출되는 편인데 특히, 목양체질은 알르레기성 비염이 많은 체질로써 음식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목음체질의 약한 폐를 보호하고 간의 열을 내려주는 음식은 다음과 같다.

  모든 육식이 이롭다.  특히 쇠고기는 폐를 보호하기 때문에 가장 이롭지만 담낭에 돌이 있는 경우만 육식을 제한하여 섭취해야 한다.
  우유, 잡곡밥, 두부, 된장, 밀가루 등이 이롭고 모든 뿌리채소는 간의 열을 내리고 폐기능을 높여 주며 특히 양파, 마늘, 무는 목양체질의 보약과도 같고 항균작용이 있어서 매일 식탁에 올리는 것이 좋다.
  버섯, 들깨, 설탕, 죽염 등이 좋고 김치종류는 깍두기와 총각김치를 섭취하고 젓갈은 가급적 넣지 않는다.
  사과, 배, 귤, 오렌지, 수박, 멜론, 호두 ,잣, 밤, 도토리 등이 좋고 해물은 가급적 섭취를 피해야하지만 해초류(김, 미역)등은 아주 유익하다. 장어나 민물생선 또한 목양체질에 이로운 음식이다.
  비타민은 A,D가 좋고, 심호흡은 들이 마시기를 길게 하는 것이 폐활량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이다.

  다음시간에는 목음체질의 구체적인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