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borough 지역 포도 농가의 인력난이 매년 계속되는 가운데, 관련기관은 해당지역에 태국인 근로자들을 대거 유입해 부족한 인력을 보충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현지 언론들의 오늘(14일)자 보도 내용에 따르면, RACF (The Rural and Associated Contractors Federation)는 태국 정부와 '겨울철 가지치기 시즌 동안 태국인 근로자 100명이 해당지역에서 근로할 수 있도록 허용' 하는 내용의 양해 각서를 체결했으며, 근로자들은 평지 포도 재배에 관한 교육을 거쳐, 해당 지역 농가에서 풀 타임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뉴질랜드 정부가 계절 노동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Seasonal Workers 비자를 받아 입국하게 되며, 1년간 최대 7개월을 체류하며 농장에 한해 합법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

RACF 회장 Roger Parton 씨는, 태국 정부와의 계절 노동자 허가 조약은 향후 Hawke's Bay 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 : Malborough Times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