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돕기 좋아하는 주민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남 돕기 좋아하는 주민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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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구호단체인 옥스팜(Oxfam)의 구호프로그램 중 하나인 ‘Oxfam Unwrapped’에 인구 대비 참여자 비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남섬 타스만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어퍼 모우테레가 3년 연속 기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7년 동안 165백 달러를 기부한 타카카 역시 매년 기부자 리스트에서 2위에 오르며 남을 돕기 좋아하는 자비심 많은 마을로 선정됐다.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어퍼 모우테레는 인구 165명 정도로 넬슨과 모투에카 사이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이며, 타카카 역시 모투에카 북쪽에 위치한 작은 농촌 마을이다.

한편 북섬 지역에서는 러셀이 전체 3위이자 북섬 지역 1위를 차지했는데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옥스팜이 지난 7년 동안의 관련 통계를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이번 자료에서 금액상 가장 많은 기부가 이뤄진 도시는 오클랜드로 지난 7년 동안 모두 95만 달러 이상이 기부됐으며, 그 뒤를 웰링톤과 크라이스트처치가 이어 절대 금액은 인구에 비례했음을 보여줬다.

옥스팜 관계자는 지난 8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430만 달러가 모였다고 밝혔는데, Oxfam Unwrapped’는 옥스팜에서 선물을 사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때 동시에 기부도 이뤄지는 방식이다.

옥스팜은 2차대전 때 영국에서 창설된 국제적 구호단체로 세계 각국의 빈민을 지원하고 자립을 돕는 일을 하는데, 대부분의 기금은 기부금을 받거나 또는 기증받은 중고물품 등을 판매하는 옥스팜 채리티 숍을 통해 조성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 oxfamunwrapped.org.nz 를 이용하거나 전화 0800 400 666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