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선수가 스포츠 최대 매니지먼트사인 IMG와 지난 12일 오후 1시에 (미국시간)계약을 체결했다.

IMG(International Management Group)는 타이거 우즈의 프로데뷔 해인 1996년부터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세계적인 스포츠마케팅 회사로 유명하며 현재 미셀 위 선수를 비롯해 100명이 넘는 톱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최대의 회사이다.

리디아 고 선수는 이번 계약을 통해서 골프에 전념 할 수 있게 되었다. 계약사인 IMG는 앞으로 메인 스폰서 및 광고 마케팅 계약 등 경기 외의 모든 것을 대행한다. 리디아 고 선수 측은 "풍부한 경험과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IMG를 선택하게 됐다"면서 "프로 전향 이후 새로운 골프 인생을 IMG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리디아 고 선수는 지난 8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골프장(파72•631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4시즌 개막전 스윙잉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 마지막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205타를 기록 하면서 프로 첫 우승을 달성하면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승 상금은 15만 달러를 획득하고 지난 12일 뉴질랜드로 입국 했으며 몇 일 간의 휴식 가졌다.

김수동 기자